의사소통1 청각장애의 이해 (농과 난청, 언어발달, 교육환경) 저는 몇 년 전, 성인 교육 과정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수강생을 처음 만났습니다. 그녀는 작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었고, 저는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였던 기억이 납니다. 당시 제가 알던 청각장애는 그저 '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' 정도였습니다.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청각장애는 단순히 청력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, 언어 습득 시기와 의사소통 방식, 교육 환경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였습니다. 우리가 흔히 '청각장애'라고 뭉뚱그려 부르는 이 영역에는 사실 농(聾)과 난청이라는 명확한 구분이 존재하고, 각각의 특성과 필요한 지원이 완전히 다릅니다.농인과 난청인, 청력손실의 구체적인 차이청각장애는 크게 농(deafness)과 난청(hard of hearing)으로 나뉩니다. 여기서 농이란 보청기를.. 2026. 3. 31. 이전 1 다음